[전남인터넷신문]핫토리영양전문학교 한국총동문회(회장 곽문영)가 서울 삼성동 라플레이스에서 제31회 정기모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合(あわせ)'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70여 명의 졸업생과 가족들이 참석해 동문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곽문영 총동문회장(아카사카 총괄셰프)은 개회사에서 "우리 핫토리 동문들은 한국 외식업계를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동문회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合(あわせ)'라는 주제로 동문들 간의 화합과 협력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동문회가 더욱 단단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성장해 나가길 희망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최근 별세한 핫토리 유키오 전 교장을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되었다. 수많은 졸업생들의 성장을 이끌어준 은사의 갑작스러운 타계에 참석자들은 깊은 애도를 표했다. 정혜란 동문의 원활한 진행으로 동문회 현황 발표와 정회원 현판 증정식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동문회에서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전문 영상촬영팀의 협력으로 유튜브 채널이 개설되었으며, 핫토리동문회 소개 영상이 상영되었다. 영상 매체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은 동문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미소주류, 심바약방, 오리지널비어 등이 홍보부스를 마련해 열띤 홍보를 펼쳤다. 이를 통해 F&B 시장에서 핫토리 출신 셰프들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2부 행사는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다양한 협찬사의 참여와 회원들 간의 선물 릴레이를 통해 모든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동문회는 한국 외식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핫토리 동문들의 결속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한편, 일본 최초의 조리사·영양사 양성 교육기관인 핫토리영양전문학교는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해 있으며, 미쉐린 레스토랑 셰프들로 구성된 강사진과 최첨단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까지 수많은 졸업생들이 국내외 유수의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활약하며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