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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수 도의원, 전남 커피·차 산업 발전 위한 적극적인 노력 주문 - 전남도농업기술원에 커피·차 산업의 지원 확대 촉구
  • 기사등록 2025-02-15 0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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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2월 5일 제387회 임시회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 전남의 커피와 차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세계 2위 수준으로, 수입액만 1.8조 원에 달한다.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도 405잔으로, 세계 평균치(105잔)보다 약 3배 많다.

 

커피는 온도에 민감해 주로 열대·아열대 지역의 '커피 벨트'에서 재배되며, 우리나라는 기후 조건상 노지 재배가 어려워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실정이다.

 

정길수 의원은 전남의 커피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며, “커피는 시설 재배로 인해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수확까지 5년이 소요되기에 농가 진입장벽을 낮출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관련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커피 산업뿐만 아니라 전남의 우수한 차 산업과 문화 유지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 차 문화는 1,200여 년의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 전남에서는 1,493개 농가가 차를 재배하고 있다”며, “기술원에서는 고품질 차 품종 육성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개발, 관광·홍보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더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행란 농업기술원장은 “커피는 신품종 육성보다 우수품종을 수집·선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단순 재배만으로는 수익이 어려운 만큼 6차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정국과 협력하여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차 산업에 대해서는 “현재 전남의 차 재배 농가는 10a당 평균 49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보성·장흥·담양 등지에서는 차 관광휴양림이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색이 다양한 찻잎을 활용하는 등 차 관광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는 국내 커피 재배면적의 절반인 4.7ha(26호), 차는 전국의 43%인 1,123ha(1,493호)가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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