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올해 저소득층‧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8억40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보일러 1400대의 교체 비용(각 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노후보일러 대비 대기오염물질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8배 낮고 에너지 효율은 12% 높아 난방비를 연간 최대 44만원 가량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보조금이 지원되는 친환경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경우 목재연료‧연탄‧기름보일러를 가정용 보일러로 인증받은 LPG보일러로 교체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저소득층‧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연금 수급자‧한부모가족 등)과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가구 중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며 막내 자녀가 만 18세 이하), 사회복지시설(아동‧노인‧장애인) 등이다. 다자녀가구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이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됐다.
보일러 설치(교체)를 원하는 시민은 관할 구청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담당 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발송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퀘어(http://ecosq.or.kr/boiler)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각 구청 담당 부서 연락처
- 동구청 기후환경과(062-608-2484), 서구청 기후환경과(062-350-4054)
- 남구청 탄소중립과(062-607-3622), 북구청 기후환경과(062-410-6477)
- 광산구청 기후환경과(062-960-8977)
광주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에 91억원을 투입, 총 5만9215대를 보급해 연간 온실가스 4700톤, 질소산화물 210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난방 취약계층에게 친환경 보일러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통한 환경서비스 제공은 물론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가정에서부터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 실천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
※ 별첨 : 포스터 / 붙임 : 소득구간별 건강보험료 수준 기준금액
<소득구간(기준중위소득)별 건강보험료 수준 기준금액(2025.1.1.이후)>
가구원수* | 기준중위소득 |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원) | ||
직장가입자 | 지역가입자 | 혼합 | ||
3인 | 100%이하 | 179,415 | 121,707 | 181,663 |
4인 | 219,196 | 154,802 | 222,471 | |
5인 | 252,203 | 196,416 | 256,716 | |
6인 | 288,617 | 243,019 | 295,134 |
※ 보건복지부 자료, 가구원수 산정은 가족관계증명서상 본인과 배우자 및 그 자녀로 하며 막내자녀가 18세 이하인 경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