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등 위반 행위를 알린 제보자에게 포상금 9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특정 국회의원선거 후보자가 회계 책임자의 위임 없이 선거 비용을 지출하거나, 선관위에 신고된 예금계좌를 통하지 않고 현금을 지출하는 등의 위법 행위를 제보자가 신고해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선관위는 전했다.
이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등 혐의로 기소됐다.
지금까지 전북 선관위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지급한 포상금은 3건, 3천710만원이다.
전북 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자금 지출과 관련한 위법 행위가 아직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포상금 지급을 계기로 관련 신고나 제보가 더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