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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활동 중인 문화관광해설사가 청자골 강진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강진군 문화관광해설사는 모두 21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강진을 찾는 5만여 명의 국내외 단체 관광객들에게 강진의 문화와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시키는 전문적이고 고급화 된 관광해설을 펼쳤다.
또 올해 1월부터 6월 중순까지 29,740명에게 역사 속에 숨겨진 테마와 스토리를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해주고 상냥한 미소로 재 방문을 유도하는 등 지역 관광수요 창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은 강진의 성전면 무위사, 도암면 백련사, 도암면 다산초당, 강진읍 영랑생가, 대구면 청자박물관, 병영면 하멜기념관 등 모두 6개소에 배치되어 이곳을 찾는 단체 관광객들에게 큰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 활동영역이 기존의 관광지나 문화유산 설명 등에서 벗어나 팸 투어, 박람회, 청자축제 및 스포츠행사, 역사재현프로그램, 농촌테마관광 등으로 더욱 확대되어 이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강진군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들을 대상으로 연중 교육, 해설사 총회, 광역해설사 양성교육, 외국어 보수교육 등에 필히 참여시키고 있다.
최근 강진 관광투어에 나선 오영욱(서울, 58세)서울 누구는 “관광해설사의 설명이 강진 문화유적의 역사적 사실과 숨은 의미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눈으로 하는 관광보다 귀와 눈이 함께하는 관광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강진을 찾은 이병권(서울, 48세)씨는 “이번 강진관광투어가 벌써 몇 번째이다”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들을 때마다 이분들이야말로 진정한 강진의 홍보대사로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8년째 강진군 문화관광해설사로 일하고 있는 정연희씨는 “강진의 문화와 역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무거운 책임감 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다시 강진을 방문하고 싶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진군 이을미(55세) 문화관광해설사는 “해설이 없는 관광은 지나치는 관광이 되기 쉽지만 도움을 받으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맞춤형 해설로 관광의 재미와 감동을 더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감칠맛 나는 해설은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해설사들의 자질향상에 더욱 힘써 다시 찾고 싶은 청자골 강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기 원하는 10명 이상의 단체관광객은 군 홈페이지 문화관광 코너의 "문화관광 해설 요청" 또는 관광개발팀(☎061-430-3179)으로 전화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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