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14일 나주시의회 이재남 의장과 만나 지난 2024년 「제1회 나주교육 AtoZ 박람회」에서 밝힌 나주교육 공동선언의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변정빈 교육장(뒷편 오른쪽 여성)이 이재남의장과 나주교육 10년을 이야기하다(이하사진/나주교육지원청 제공)
이날 회의에는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박장규), 행정지원과장(여순철), 학교지원센터장(박경순)이 함께 참석하여 2025년 각 과별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으며, 나주시 의회와 협력하여 이를 지원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나주교육지원청과 나주시의회는 정기적인 협의회를 갖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나주시 정책결정을 위해 현장 교사와의 만남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자리를 옮겨 나주에서 다문화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영산포초등학교를 현장 방문했다. 영산포초등학교에서는 다문화학생과 가정에 대한 지원방안, 학생수 감소에 따른 교육력 제고 방안, 그리고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영산포지역 학부모들은 나주시가 추진하는 외국인 진료센터 구축이 다문화 학생 및 가정의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영산포초등학교(교장 김성님)은 나주교육지원청과 나주시의회가 함께 나서서 지역 학교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변정빈 교육장과 이재남의장이 영산포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재남 의장은 "나주교육의 발전은 단순히 교육청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육공동체와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나주교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변정빈 교육장은 "나주교육의 10년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2025년에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사업을 통해 입증된 나주형 교육 모델을 교육공동체 참여로 공고히 하고,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