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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활동대원 긴급 심리 지원 - - 17일까지 1대1 찾아가는 심리상담과 힐링·치유 프로그램 -
  • 기사등록 2025-01-09 16: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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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서성열 기자]전남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투입된 모든 현장활동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긴급심리상담 지원·관리에 나섰다.


전남소방 소속 심리상담사(11명), 전문상담사(9명), 임상심리학회(4명) 심리상담사 총 24명이 찾아가는 심리상담 및 힐링·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7일까지 현장 활동 직원 1대1 상담을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고 심리상담사의 판단 결과를 종합해 심리안정을 지원한다.


심리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심리안정휴가를 권장하고 2월 28일까지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 완도해양치유센터 등과 협업해 전문 힐링·치유에 나선다.


또 심리적 문제로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느낄 만큼 위기 직원으로 판단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치료 연계 및 치료비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사후 모니터링을 펼친다.


전남소방본부에서 경력채용한 심리상담사 11명은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당시 유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펼치는 등 마지막까지 유가족을 지켰다. 또 사고 현장에 직접 투입돼 현장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의 심리상태를 수시로 살피며 동료 상담사 역할을 했다.


이병산 전남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사고 현장에서 활동한 소방공무원의 심리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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