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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 임기철 총장, 광주 고려인마을 방문 - 고려인자녀 교육기회 확대와 협력방안 논의
  • 기사등록 2025-01-07 0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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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해를 앞두고 광주과학기술원(GIST) 임기철 총장 일행이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지역사회와 협력 및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최근 새해를 앞두고 광주과학기술원(GIST) 임기철 총장 일행이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지역사회와 협력 및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7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임기철 총장을 비롯해 정용화 부총장과 학교 보직교수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임기철 총장 일행은 먼저 고려인마을 산하 새날학교를 방문해 교육 현황을 살펴본 후 학교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고려인 자녀들의 대학 진학 상황을 청취했다. 특히 특별전형을 활용한 고려인 자녀들의 광주 과기원 입학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또한 사단법인 코리안드림네트워크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정용화 부총장은 이날 학생들을 위한 간식과 과일을 전달하며 "고려인 학생들이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임 총장 일행은 마을산하 고려인문화관을 돌아보며 고려인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해 온 노력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백이 운영하는 미술관을 들러 그의 작품 세계를 감상하며 중앙아시아와 연계된 예술교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문 화백은 고려인의 정체성과 역사적 배경을 담은 작품을 통해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의 문화적 자긍심을 일깨우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와 마을 지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고려인의 광주 이주 배경과 정적과정, 정착에 중요한 국적 취득과 관련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임기철 총장은 "광주과학기술원은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 이라며 "고려인마을 자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총장의 이번 고려인마을 방문은 광주과학기술원과 고려인마을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고려인 자녀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문화 교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려방송: 양나타리아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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