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국내 유명 여행 유튜버 홍고고(본명 안재홍)가 제작한 '광주 고려인마을 여행기 제2탄'이 업로드 8일 만에 조회수 40만에 임박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광복절 특집으로 방영된 '고려인마을' 편이 조회 수 100만을 훌쩍 넘기고 댓글 3천여 개가 달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데 이어, 제2탄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구독자 32만3천명을 보유한 홍고고는 지난해 구독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또 다시 고려인마을을 찾았다.
그는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백, 마을 지도자들과 만남을 갖고 소중한 성금을 전달한 후,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고려인 동포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어 자녀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나눔의 모습을 보여줬다.
놀이공원의 흥겨움을 간직한 체 고려인마을로 돌아온 홍고고는 중앙아시아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상가도 찾았다. 그는 고려인 자녀들에게 사탕과 초콜릿 등 간식을 바구니 가득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특별한 선물을 증정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고 희망을 전했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어린나이에 조상의 땅으로 귀환하는 부모를 따라 광주에 정착했다 대학생으로 성장한 고려인마을 자녀 김나스쟈 양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고향 방문 계획을 세우며 감동을 더했다.
홍고고의 감동적인 여행기가 담긴 고려인마을 시리즈 1.2탄이 국내외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가운데 고려인마을 편 제3탄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편, 홍고고의 여행기가 큰 인기를 끌면서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 수도 급증하고 있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마을 주요 관광지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중앙아시아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화거리 상가와 음식점, 고려인문화관, 문빅토르미술관, 홍범도공원, 그리고 고려방송(FM93.5MHz)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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