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함평중학교(교장 류미영)는 2025학년도 전교학생회 임원 선거를 시행했다.
6명이 후보에 등록했고, 12월 11일 ~ 12월 18일까지 선거운동을 했다. 각양각색의 공약들이 학생들을 들썩이게 했다. 예컨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교실의 냉난방 중앙제어를 해제하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19일 투표 개표 결과, 총 186표 중 97표를 득표한 2학년 최하민 학생이 회장으로 당선됐다. 당선자의 공약은 다음과 같다.
- 늘 입는 교복을 벗어나 자신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사복데이 날’을 만들겠습니다.
- ‘릴스대회’를 개최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날을 만들겠습니다.
- 좋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정수기를 교체하겠습니다.
- 불편했던 휴지와 탈취제를 배치하겠습니다.
최하민 차기 학생회장은 이날 “학교와 학생들 간의 소통을 잇는 다리 역할과 학생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반영할 수 있도록 학생회장으로서 봉사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류미영 교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경청하는 멋진 리더가 되어 주길 바란다”며, “자율과 책임의 학교 민주주의 문화 조성과 참여기회 확대를 통한 학생자치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93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