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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명품 쑥(떡) 가공센터’ 개소…지역 농업 경쟁력 “쑥쑥”
  • 기사등록 2024-12-17 16:41:49
  • 수정 2024-12-17 17: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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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군수 이상익)이 17일 ‘함평군 명품 쑥(떡) 가공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농업중앙회 함평군지부장, 각 농협 조합장, 한살림생산자전남연합회장, 한살림광주생활협동조합 대표, 함평 쑥 생산농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참석자들이 함평군 명품 쑥(떡) 가공센터’ 개소식에서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함평군 명품 쑥(떡) 가공센터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4억 5,9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함평군 대동면 동함평산단길에 위치한 가공센터는 부지면적 7,746.9㎡에 건축면적 283.27㎡ 규모로, 쑥 전처리와 떡 가공을 위한 최첨단 설비 139대를 갖추고 있다.

센터는 함평의 신소득작물인 유기농 쑥을 활용해 다양한 쑥떡 제품을 생산·가공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이 함평군 명품 쑥(떡) 가공센터’ 개소식에서 명품 쑥(떡) 박스를 들어보이고 있다.

함평군 명품 쑥(떡) 가공센터에서는 쑥 전처리부터 떡 가공까지 체계적인 생산 공정을 통해 고품질의 쑥떡 제품을 개발·보급한다. 주요 설비에는 버블세척기, 냉각탱크, 착유기, 스팀보일러 등 첨단 가공장비가 갖춰져 있으며, 인절미, 앙꼬떡, 송편 등 다양한 제품을 브랜드화하여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김순희 한살림광주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2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명품 쑥(떡) 가공센터는 함평군의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 농민들에게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함평 쑥떡이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명품 쑥(떡) 가공센터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다양한 라인업 구축에 힘쓰는 한편, 국내외 박람회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함평 쑥떡’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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