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서 ‘K-드론배송 상용화 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드론 배송 상용화의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송도, 대·소두라도, 대·소횡간도, 제도, 상·하화도, 금오도, 개도 등 10개 섬마을에 5kg 이하의 생필품, 배달음식 등을 드론 배송했다.
11월에는 돌산 소재 호텔 이용객들이 섬 특산품인 전복찜과 돌문어 숙회를 주문할 수 있는 ‘드론 역배송 서비스’를 진행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러한 성과는 시가 2년 연속 국토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 원 등 총 17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결과다.
앞서 시는 돌산 진모·작금항, 화정면 개도에 드론 이·착륙장과 관제시스템을 설치하고, 배송앱 '여수플라이'를 개발하는 등 체계적인 배송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여수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반찬 배달 서비스, 여수제일신협 복지 후원 물품 드론 배송 등 공공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해 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는 드론 물류 배송뿐만 아니라 드론 스포츠,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 산업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섬 드론 배송 상용화는 섬 지역 물류 불편을 해소해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드론 활용 사업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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