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는 지난15일 선외기 선박 및 엔진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임모(47세, 남, 해남군)씨를 검거한데 이어, 무안, 나주일대를 무대로 선박 및 선외기 엔진을 절취한 김모(48세, 남, 목포시)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목포해경 관계자는“지난 2000년도부터 해남, 진도, 무안, 신안군 등 도서지방에서 선박 및 선외기 엔진을 노린 상습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려 치안질서유지를 위해 동일전과범을 상대로 탐문기획수사를 지속적으로 전개, 총 20건 25명을 검거 4명에 대해서는 구속, 21명은 불구속 했다”며,
“관내 도서지방에서 선외기를 이용한 어업인이 다수인데다, 선박은 절취가 용이한 한적한 선착장에 계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절취가 쉽고 판로가 용이하다”고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선외기 엔진은 비교적 고가이므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범죄가 더 발생할 것으로 보고 선외기 절도 사범이 근절될 때까지 기획수사를 지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