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양시는「2024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지원 사업」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광양금호도서관에서 독서보조기기 설치 및 대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지원 사업’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무 및 권장 독서보조기기를 비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140개 기관이 해당 사업에 공모 신청했으며, 68개의 선정기관 중 전라남도에서는 광양금호도서관을 포함한 2개 기관이 선정됐다.
광양금호도서관은 휴대용 독서확대기 4대, 공공이용 보청기기 2대, 화면낭독 S/W 1대와 같이 3종의 독서보조기기를 지원받았다. 지원받은 독서보조기기는 12월 10일 설치를 완료하고 기기 전시 및 대여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서관 1층 주 출입구 옆 전시장에 비치된 3종의 독서보조기기는 이용을 원하는 도서관 회원 누구나 안내 데스크를 통해 대여할 수 있다.
휴대용 독서확대기는 도서와 함께 관외 대여가 가능하며, 이용을 원할 시 안내데스크에서 이용 대장을 작성하고 간단한 이용 안내 사항을 확인 후 대여할 수 있다. 단, 공공이용보청기기와 화면낭독 S/W는 도서관 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국비 예산 확보를 통해 장애인, 저시력자, 중‧노년층과 같은 독서 약자가 불편함 없이 독서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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