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호남대학교 이영빈 사회경영대 학장과 여영숙 관광경영학과 교수, 최창인 ㈜동행투어 대표, 정진산 고려인마을해설사 회장, 김병학 고려인문화관장,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및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고려인마을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강화하며 대학과 지역 사회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따라서 주요 주제는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방안 ▲현장 중심형 전공연계 교과과정 검토 ▲현장 실습 및 인턴십 실효성 강화를 위한 산학 네트워크 방안 ▲실무 관계자와 협업을 통한 현장실습 및 인턴십 운영 계획 등이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고려인마을 둘레길을 따라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주요 명소들을 방문했다. 고려인문화관, 문빅토르미술관, 고려방송, 고려인종합지원센터,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등 마을 내 주요 장소를 탐방하며 현장 중심형 학습 및 콘텐츠 개발 가능성도 모색했다.
여영숙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고려인마을의 독창적인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인마을 관계자 또한 “이번 협의회를 통해 관광경영학과와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며 “앞으로도 호남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려인마을이 새로운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 (고려인마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