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작가 임하연이 베일에 싸인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의 우아한 지혜를 담은 《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부제: 다시 태어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지적인 대화)를 ㈜블레어하우스에서 12월 2일 출간했다.
서른은 여전히 젊디 젊다. 과거에는 안정과 정착을 상징하던 나이였지만, 지금은 자신의 길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나이다.
《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은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사상을 ‘학생과 상속자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나는 어떤 삶을 물려받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상속자와 학생이 나누는 지적인 대화는 서른이라는 시점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성찰을 제공한다. 20대의 불안과 갈등을 대변하는 학생과 특권을 넘어서려는 상속자가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인생과 선택, 새로운 시작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Jacqueline Kennedy Onassis)는 서른하나에 백악관에 들어가 역대 최연소 영부인 중 하나가 되었다. 그녀의 젊음은 변화에 대한 희망을 상징했지만, 동시에 깊은 비극과 시련의 시간이기도 했다. 서른셋에는 남편인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되는 순간을 목격했다. 그러나 재클린은 이런 고통 속에서도 절제와 품위를 잃지 않고 자신의 길을 이어갔다.
㈜블레어하우스는 재클린의 인생철학인 ‘상속자 정신’, ‘상속자본’, ‘역사의 후계자’, ‘비혈연 관계’, ‘가상의 친족’과 같은 개념이 현재를 사는 30대에게 필요한 요소라 생각해 이번 책을 기획했다. 《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의 매력은 30대 저자 임하연의 탁월한 재해석에 있다. 해석 덕분에 그간 침묵했던 재클린을 둘러싼 수많은 오해를 풀고, 그녀의 사상이 역사 속에서 되살아나는 것이란 평가. 한국사회의 ‘수저계급론’을 재클린식 ‘상속자 정신’으로 설득력 있게 뒤집는다.
상속자 정신은 타고난 계층이나 배경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능동적으로 개척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서른의 재클린은 상속자 정신을 통해 미국의 상류사회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증명했다.
(주)블레어하우스는 임하연 대표가 자유롭고 창의적인 작가 활동을 위해 2024년 4월에 설립한 출판사다. 임하연 작가 및 대표가 경영하며, 깊이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창작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 시리즈를 기획 중이며, 이를 통해 케네디 가문의 가르침과 삶의 지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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