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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여수교회 성도 1500여 명 '지역상권 살리기' 나서 눈길 - 자영업자들 “경기 어려워 힘들었는데 모처럼 가게에 활기 돌아⋯방문 감…
  • 기사등록 2024-12-03 15: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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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신천지 여수교회 교인들이 ‘2024년 연말 지역 상권 살리기’ 일원으로 화장동 주변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 [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얼마나 많은 사람이 환하게 웃으면서 들어오던지. 오랜만에 가게가 활력이 돌아서 기뻤네요. 정말 고마운 마음뿐이에요.” 


평상시 주말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몰린 한 상가에서 점심을 먹으러 온 수십 명의 사람을 지켜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은 사장님의 말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폐업률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여수교회(담임 김충길·신천지 여수교회)는 지난 1일 교회 주변인 화장동 주변 상가 일대에서 상가들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2024년 연말 지역 상권 살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신천지 여수교회 1500여 명의 교인은 오전 예배를 진행하고, 주변 식당 및 카페, 개인 소상공인 상가를 동시에 이용해 활력을 더했다. 


이번 활동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했다. 


지난 1일 신천지 여수교회는 교회 주변인 화장동 주변 상가 일대에서 ‘2024년 연말 지역 상권 살리기’ 활동을 진행했다.화장동에서 한식당을 운영 중인 임지선(50·가명·여) 씨는 “코로나 이후로 주변 상가가 회복되지 않고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렇게 신천지 여수교회에서 단체 예약해서 상가를 방문해 많은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변 상가들을 이용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화장동에서 쌈밥집을 운영 중인 윤복성(65·가명·남) 씨는 “요즘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정말 생활이 퍽퍽해졌다. 오늘 모처럼 가게에 활기가 돌아서 얼마나 기쁘던지”라며 “매번 방문하는 신천지 여수교회 성도들을 보면 성도들 간 사이가 좋고, 인사도 참 잘하고 정말 밝다고 생각했다. 방문해 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신천지 여수교회 김성미(30·여·여수시 여천동) 성도는 “지역 경제가 다들 어려워 힘든 상황에서 작은 일이지만 아이들과 밥도 먹고 함께하려고 나왔다”며 “많은 자영업자 사장님이 힘내시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신천지 여수교회 관계자는 “오늘 지역 상권 살리기 활동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신천지 여수교회가 지역민들과 더욱 가깝게 연결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0월 30일 열린 11만 수료식 이후 여수 지역도 많은 교회와 목회자와의 교류가 이뤄지고 있고,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활동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교회 인근 지역 상가뿐만 아니라 여수 지역 권역을 나눠 여수 상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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