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5일 오후 4시 28분경 고흥군 고흥읍 남계리 김 모(66‧여)씨 소유의 M농기계수리점으로 사용했던 함석조 건물에서 불이나 99㎡ 가량의 건물 1동이 전소하는 화재가 발생했다
비가 세는 지붕의 용접작업을 하다가 불꽃이 튀어 인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불은 때마침 불어오는 세찬바람의 여파로 불길이 건물의 벽과 지붕사이로까지 세어나오면서 검붉은 연기가 일대를 덮었다.
신고를 접수한 고흥소방서는 소방차 10대와 소방관 50여명을 비롯한 산불진화차량 2대, 한전차량, 포크레인, 경찰, 공무원, 산불진화대 등 70여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서는 한편 이웃해 있는 주택에 옮겨붙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진화작업을 펼쳤다.
또한 경찰관들은 원할한 진화작업을 돕기 위해 화재건물의 앞 도로를 일시 차단하고 소방차량을 제외한 차량들을 우회토록 하는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공무원들은 화재건물 주변에 주민들의 접근을 통제 했다
이날 불은 많은 소방차와 인력이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선데도 불구 건물 내부에 농기계들의 수리작업에 필요한 물질들의 성분이 남아있고 또한 함석외벽으로 인해 소화수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질 않아 불길을 잡는데 애를 먹었다
소방관들은 쉽게 잡히지 않는 불길을 잡기 위해 불이 붙은 공장내부로 들어가는 위험을 무릎쓴 진화작업 끝에 화재발생 3시간 여 만에 포크레인을 동원해 건물을 쓰러뜨리면서 불길을 잡고 완전 진화했다
이같이 큰 불에도 불구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화재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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