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오는 19일(토) 오전 10시, 하남시 미사 한강 모랫길과 낙하 훈련장에서 '하남시 맨발걷기 K-어싱축제'가 열린다. 하남시 전국 맨발걷기 축제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년 하남시맨발걷기협회(회장 김범준) 출범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된 하남시민 맨발걷기대회를 더욱 확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과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약 2,000명이 참가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한 문화 행사와 음악 공연을 기획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맨발 걷기의 상징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국제환경운동가가 특별 초청되어 참가한다. 조승환은 세계 최초로 만년설산 후지산을 맨발로 등반한 것을 비롯해 광양에서 임진각까지 427km 맨발 마라톤, 영하 30도의 한라산 맨발 등반 등 다수의 도전을 통해 맨발 운동의 선구자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그는 "맨발 걷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연과의 깊은 소통을 이루는 과정"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건강을 나누는 자리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이날 축사에는 중국 세계일대일로 공소연맹의 장옥권 주석도 참가하여 눈길을 끌 예정이다.
행사는 1부 기념식 및 맨발 걷기 행사와 2부 문화 공연과 체험 행사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하남시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맨발로 걷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되며, 지역 소상공인 부스와 체험 부스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맨발 걷기가 혈액순환 촉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며, 발 근육 강화와 자세 교정에도 도움을 준다고 강조하며, 현대인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 및 인근 지역의 맨발 걷기 동호인들이 하남시를 많이 찾아 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하남시만의 독특한 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제를 주관하는 김범준 회장은 "맨발 걷기를 통해 자연과 소통하고 사람과 소통하는 과정은 현대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며, "전국 최고의 맨발 도시로서 하남시에서 많은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하남시맨발걷기협회(www.하남k어싱.com)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준비된 참가기념품이 한정되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시민들은 빠른 신청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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