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우호도시 화성시의회를 방문해 환담회를 가졌다.
이번 환담회는 지난 2월 무안군의회와 화성시의회 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상호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양 의회의 우호를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전곡항 마리나클럽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담회에는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 5명과 무안군의회 이호성 의장과 의원 6명,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후반기 원구성에 따른 의장 간 면담과 양 지역 축제를 홍보하고 상호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두 지역의 공통과제인 군공항 이전 반대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1박 2일로 진행된 화성시의회 방문은 1일 환담회와 다음날 2일 화성시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견학, 그리고 화성시와 경계에 있는 수원 군공항의 훈련 전투기 소음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심각한 소음피해에 대한 문제도 함께 공유하는 등 이틀간의 의미 있는 견학을 마무리하였다.
무안군의회 이호성 의장은 “경기도의 중심도시인 화성시의회와 우호관계를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의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와 정책 공유를 통해 상호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 의회는 지난 2020년 ‘군공항특별법 개정안 반대 공동성명’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 2월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이후 서로 교차 방문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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