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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2010년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비문해 및 저학력(초․중학교 졸업 미만)성인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생활능력 향상과 더 많은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프로그램 강사비, 교재비 등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국제결혼 등을 통한 이주여성이 크게 늘어나면서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와 함께 관내 거주자 중 한글을 읽고 쓰기가 불편한 성인 비문해자가 1만여명 이상일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공모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7,180천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학습자들은 평생학습계좌제를 통한 학력보완 특혜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 7월부터 20여개 경로당에서 3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천사(1004)의 섬 문해교실”을 진행할 예정으로 각 읍․면사무소에서 여름학기 학습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사랑의 열매로부터 8,000천원을 지원받아 지도읍 탄동경로당 외 12개 마을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하여 496명의 다문화 가정 및 비문해자가 문해1단계(초등 1․2학년 수준)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더불어, 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48개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군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한글을 배우지 못해 위축되고 불편하게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보다 자신감있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습자들이 원할 경우, 평생학습계좌제를 통한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문해2단계, 3단계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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