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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학교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배연심) 주최로 홀로사는 노인 생신위안 잔치 및 다문화가정 문화체험 행사가 29일 사거3리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려 훈훈함을 더했다.
여성자원봉사 회원들은 이날 면내 노기환(77, 죽정리) 할아버지 등 무의탁 독거노인 10명을 초청해 회비로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떡, 과일 등을 대접하고 동내의를 선물했다.
또 국제결혼 이주여성 사또준꼬(45, 여, 월산리)씨 등 13명이 참석해 자원봉사회원들과 함께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푸짐한 생일상을 차렸으며 자식을 대신해 큰절을 올려 행사장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환행 학교면장은여성자원봉사회원의 정성과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따뜻한 정으로 일년에 한번 뿐인 소중한 생일에 오히려 외로움을 더 느끼는 홀로사는 노인들이 외로움을 달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면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지난 해 연말에도 이주 여성의 적응을 돕기 위해 이주여성과 자원봉사회원과의 자매결연을 맺고 의류바자회 행사를 갖는 등 우리문화체험을 통한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이해증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