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세한대학교 사격팀 주장 최성원이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빛 총성을 울리며 오랜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 및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에 따르면, 최성원(4년)이 지난 10일 충청북도 청주종합사격장에서 폐막된 “제3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국가대표 선발전 겸함)” 남대부 공기소총 10m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세한대 사격팀(감독 정재운)의 대들보인 최성원은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획득 이후 올해 미입상 등 기나긴 슬럼프에서 탈출하게 됐다.
특히, 최성원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10. 11.(금) ~ 17.(목) / 경남 김해시 일원) 출전을 한달여 앞두고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등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점에서 전남 사격인들의 기대치를 한껏 높였다.
본선에서 625.6점을 기록하며 7위로 결선에 진출한 최성원은 이때까지만 해도 상위권 입상 기대감은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결선에서 놀라운 집중력과 뒷심을 발휘한 최성원은 250.4점을 기록하며 오준영(249.3점)과 김정현(이상 한국체대, 227.5점)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귀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현 국가대표들을 포함한 쟁쟁한 경쟁자들이 모두 모였던 만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상위 입상은 물론 국가대표 선발까지도 기대되는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정재운 세한대학교 사격부 감독은 "이번 대회 성과를 통해 그동안 슬럼프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최성원 선수가 마음의 짐을 훌훌 덜어냈으면 좋겠다.“며 ”부족한 점을 더욱 보완하여 오는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힘껏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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