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박물관는 오는 30일(금)까지 박물관 갤러리 ‘뮴’에서 임민오 작가 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임민오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작가는 한국의 전통적인 당초문양과 꽃 나비 모양을 차용하여 구도와 기법에 변화를 주고 정형화된 질감위에 자연의 빛을 담은 자개를 조합하여 잠재된 자연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달하고자 한다.
임민오 작가의 이번 작품은 유화, 아크릴, 옻칠, 판화 등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의 작품은 자전적인 인생을 회고하며, 느림의 미학과 지나간 삶 속의 낭만을 나누고자 한다. 경쟁으로 물든 현대인들이 작품 속에서 자연의 단편을 감상하며, 여유와 안온함을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임민오 작가는 "자연은 우리 삶의 일부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소재이다. 저는 특히 기존 사각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형태의 캔버스를 활용해 자연의 자유로운 형태와 움직임을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자연의 다채로운 색감과 질감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국립목포대 박물관 김건수 관장은 ”무더운 여름날씨 학생, 교직원 및 지역민들이 시원한 박물관을 방문하셔서 더위도 날라고 임작가의 작품을 관람하며 휴식과 치유의 메시지를 느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목포대 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박인희, 신지혜, 강금복, 장정원, 이민주, 김정아 작가로 이어지는 2024년 하반기 ‘형형제색’ 초대전을 연이어 오픈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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