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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메달 행진 리옹서 잇는다,국제기능올림픽 결단식 - 49개 직종 57명 국가대표 선수들, 국제무대서 기술 겨뤄
  • 기사등록 2024-08-09 14: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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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폐막 :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파리올림픽이 막바지로 향해 가는 프랑스에선 내달 또 하나의 올림픽이 열린다. 전 세계 73개국 1천383명의 선수들이 숙련기술을 겨루는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다.


9월 10∼15일 열리는 기능올림픽을 앞두고 9일 인천 부평구의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이 개최됐다고 고용노동부가 밝혔다.


결단식엔 이정식 노동부 장관과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위원장인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각 직종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소속기관, 후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총 62개 직종 가운데 49개 직종에 5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목공, 용접, 타일, 요리, 제빵 등부터 사이버보안, 로봇시스템통합, 3D 디지털 게임아트 등 첨단산업기술까지 다양한 직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을 국제무대에서 겨룬다.


우리나라는 역대 기능올림픽에서 총 60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19차례나 종합우승을 차지한 기술 강국이다. 마지막 우승은 2015년 브라질 대회였다.


코로나19로 분산 개최된 직전 2022년 대회에선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9년 만에 우승 타이틀을 탈환하고 통산 20번째 우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회에서 메달은 딴 선수들에겐 훈장과 상금은 물론 해당 분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 편입, 대학 진학시 등록금, 계속 종사 장려금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통신망분배기술 직종 대표인 서희원(21) 씨는 "태극마크를 달 기회를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이라며 "지금껏 입상을 위해 절실히 노력한 만큼 경기에 최선을 다해 당당히 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처리기술 직종의 허정보(23) 씨는 "수처리기술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수처리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우수성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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