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폭염이 전국 곳곳을 강타하고 함에 따라 전 세계의 에너지 수요는 크게 증가했다.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을 사용해야 하지만 에어컨을 켜면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증가한다. 이 딜레마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인도 델리에 본사를 둔 건축 회사 쿨앤트(CoolAnt)는 테라코타와 물을 사용하여 전기나 화학 물질에 의존하지 않는 전통적인 냉각 방법과 시스템을 사용하는 냉각 시스템을 개발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생체 모방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냉각 시스템은 “벌집 벽”이다. 물에 담근 테라코타 벽에서 물이 증발하면 냉각 효과가 발생하여 벽이 붙어있는 건물을 냉각시킬 수 있다.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 공기를 냉각시키고 집이나 건물의 열을 낮추는 원리이다.
작은 구성 요소로 구성된 특수 벽이 재료의 특성을 사용하여 건물을 냉각하는 이러한 노력은 표준 에어컨 시스템보다 저렴하다. 이 기술은 수세기 동안 여러 문명에서 사용되어 온 증발 냉각 방법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시원한 공기를 만들기 위해 구멍이 뚫린 물병에 부채질을 했고, 로마인들은 집과 텐트 문에 흠뻑 젖은 물을 두껍게 매달아 놓았다. 두 가지 모두 차가운 공기를 만들기 위해 “젖은 재료”에 의존했다.
이러한 냉각 기술을 적용한 벌집 벽은 주변을 냉각시킬 뿐만 아니라 주변 공기를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며,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디자인이다.
자연 냉각에 대한 쿨앤트의 모든 연구는 오픈 소스로 제공되므로 전 세계의 건축가와 엔지니어가 유사한 냉각 방법을 채택할 수 있다. 에어컨보다 경제적 장애물이 적고, 에너지 소비가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이미 인도 자이푸르의 정부 건물과 일부 개인 주택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인도 구자라트주의 최대 도시인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과 상업용 건물에서도 계획 및 구현되고 있다. 쿨앤트의 작품은 최근 부리 아트로 인정받아 현재 런던 사이언스 뮤지엄에 전시되어 있다.
이 벌집 프로젝트는 예술, 자연 및 기술을 디자인에 결합하고 고대의 기술을 되살린 것이다. 앞으로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정말로 필요한 것은 자연에서 배워 일상생활에서 길러 온 기술일지도 모른다.
한편, 농업에서는 이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 방식으로 순환식 수막시스템이 있다. 온실 환경에서 온도 조절과 습도 조절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물을 순환시켜 온실의 벽면이나 지붕에 얇은 물 막을 형성함으로써 온실 내부의 기후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효율적인 냉각, 습도 조절, 에너지 절약, 온실 구조 보호, 겨울철의 보온 등의 장점이 있으나 설치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유지 보수가 필요하며, 균일성문제가 있다. 특히 물 자원이 제한된 지역에서는 어려울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농업과 수자원 측면에서는 지하수의 이용한계량 그리고 후손들을 위한 지하수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는 물 자원을 아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그런데도 여름철 냉각, 겨울철의 보온 등의 목적으로 무차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지하수의 보존량, 소비에 따른 문제점을 과학적으로 검토하고, 환경보존 등의 측면에서 사용량의 제한 등 대책을 세워야 할 때이다.
[자료 출처]
古代の技術で、電気なしの涼しさを。ハチの巣にヒントを得たインドの建築技術(https://ideasforgood.jp/2024/07/23/coo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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