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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소식] 고흥, 폭염 속 밭일하던 70대 여노인 사망 - 고흥소방서 119구급대에 의해 조대병원 이송
  • 기사등록 2024-08-05 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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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 밭일 나갔던 70대 할머니가 열사병 증세로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흥소방서의 온열환자 발생 대비 구급활동 준비 광경(사진은 기사와는 무관함)

휴일인 4일 오후 2시 15분경 요양보호사가 자신이 담당하던 고흥군 동일면 덕흥리 김 모(70대 후반) 할머니가 연락이 안되자 찾아 다니다 밭에서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해 119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고흥소방서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김 할머니의 아들에 의해 집으로 옮겨져 마루에 누워있는 할머니를 응급처치 한 후 의식불명 상태로 관내 의료기관에서 처치가 어려워 보성아산병원으로 이송해 1차 응급처치를 한 다음 이어서 광주에 있는 조선대병원으로 이송했다


김 할머니는 아침에 밭일을 나갔다가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증세로 쓰러졌던 것으로 보여졌으나 안타깝게도 5일 새벽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위 목격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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