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보리새우 종자 300만 마리 방류 - - 도내 주요 서식지 영광·함평 해역…어족자원 보호 노력 -
  • 기사등록 2024-08-01 16:24:32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서성열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일 함평·영광군, 수협, 지역 주민과 함께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보리새우 종자 300만 마리를 도내 주요 서식지인 영광·함평 해역 방류했다고 밝혔다.


대형 새우로 분류되는 보리새우는 25cm 이상 성장하며, 지역에 따라 ‘꽃대하’, ‘오도리’라고도 불린다. 살이 많고 맛이 좋아 고급 식재료로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보리새우는 특성상 방류 해역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성장해 다음해 6~8월이 되면 체장 15cm 이상 크기로 어획돼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보리새우는 지난해 확보한 어미 보리새우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시킨 후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서부지부 자원조성연구소에서 30여 일 관리한 것으로 방류 크기는 1.2~1.5cm다.


현재 보리새우 전국 생산량은 2016년 556t에서 2023년 71t까지 급감했다. 전남도 생산량 또한 2016년 59t에서 2023년 14t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자원조성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감소하는 보리새우 자원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어린 보리새우를 방류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억 7천500만 마리를 무상으로 방류해 자원조성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보리새우 종자를 2015년부터 도내 7개(고흥·무안·신안·완도·영광·강진·함평) 시군에 방류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로 고갈된 자원 회복과 어촌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8200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안드레연수원서 ‘사랑과 축복 집회 빛이 되리라’ 열려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모래판 위의 한판 승부!
  •  기사 이미지 장흥 하늘빛수목정원 ‘형형색색’ 튤립꽃 활짝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