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농번기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농촌일손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영암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인 5. 17-6.18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여 군청 친환경농업과 및 농업기술센터, 읍.면사무소에 '농촌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설치하고 농협 등 각급 기관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일손돕기에 지원되는 농업인은 노약자나 부녀농가, 일손부족 농가에 우선 투입돼 모내기, 과일솎으기, 밭작물 수확 등을 거들게 된다.
특히 공무원이 농촌 일손돕기에 솔선수범하도록 군청 내 전 부서장과 읍.면장을 중심으로 최소업무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일손돕기에 나서도록 했다.
영암군은 일손부족 농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일시에 많은 인력을 동원하는 일은 지양하고 적절한 시기에 적정 규모의 인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일손돕기에 나서는 공무원들은 도시락, 생수, 작업도구 등을 반드시 지참하도록 했다
아울러 2010년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으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희망근로 프로젝트인력이 농번기에 한해 농촌일손돕기와 농기계지원 추진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와 협의하여 농촌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할수 있게 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농촌일손돕기 운동이 적기영농추진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공무원들이 농촌의 어려움을 손수 체험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