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호남 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전남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 경남 진주·사천·남해·하동) 예술인들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인 ‘제7회 남해안남중권문화예술제’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김철우 보성군수, 이하 ‘남중권협의회’)가 주최하고 하동군과 한국예총 하동지회(지회장 손종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
3일간의 문화예술제 기간 내내 시화, 미술, 사진, 서예, 서각, 민화 등 각 분야의 작품 전시와 더불어 발효차 시음, 한궁, 뽑기, 무료 팝콘 배부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펼쳐져 관람객에 참여의 즐거움을 더했다.
첫날인 10일에 있었던 개막식은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 단체장과 지역 예술인이 참여한 가운데‘예술로 하나되는 남해안남중권’이라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펼쳐진 영호남 지역 예술인 9개 팀의 밴드, 국악, 무용 등 다양한 문화교류 공연은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둘째날인 11일에는 청소년 경연 페스티벌이 열려 남해안남중권 지역 중·고등학생 8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댄스, 밴드 부문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댄스팀 루사이트(하동중)가 경상남도지사상인 금상을, 밴드 더 키위스(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가 은상인 경상남도교육감상, 댄스팀 워리어(광양마동중학교)가 동상인 보성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유명 비보이 팀인 MB크루의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 축하공연에 관객의 뜨거운 호응이 더해져 경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남해안남중권 지역 생활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이 참여하는 합창페스티벌이 열려 오랜 시간 갈고 닦은 곡들로 합창단마다 고유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합창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소통의 예술임을 느끼게 해주었다.
김철우 남중권협의회장(보성군수)는 "제7회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를 빛내 주신 예술인과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해준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높게만 느껴지는 문화예술의 벽을 허물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영호남 상생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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