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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슬로시티추진위원회(위원장 이도윤)는 21일부터 짱뚱어다리 부근 광장에서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슬로시티 증도 친환경 녹색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터에서는 미네랄이 풍부한 쌀을 포함한 콩·고추·양파 등의 농산물과 건정·갯벌 김·낙지·민어 등 제철 수산물이 선보이게 된다. 또한, 오랜 전통의 맛이 조화를 이룬 함초전, 함초국수, 팥죽 등 먹을거리도 맛볼 수 있다.
슬로시티 증도는 2009년부터 모든 농산물을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증도면 전 세대(1,035세대)에 친환경세제를 보급하여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농수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또한 지도읍 사옥도~증도면 간 증도대교가 3월 개통됨에 따라 천혜의 해상광 보고인 우전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주말이면 2~3천명이 찾고 있어 녹색장터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건강에 좋음>, <깨끗함>, <공정함>의 3대원칙을 정해 생산자 실명제, 원산지 표시제, 윤리적 가격책정(도매시장보다 싸게 책정), 불량 농산물 즉시 리콜제 등의 ‘신뢰’받는 장터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한, 슬로시티 증도만의 볼거리를 위해 자전거 섬, 깜깜한 밤 별보는 섬, 금연의 섬 등을 홍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이달의 주제’를 정하여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준비해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슬로시티 이도윤 위원장은 “관광객 등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신선하고 우수한 농·수·특산물의 직거래가 가능해지고, 다채로운 볼거리·먹을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증도’로서의 면모를 더욱 갖추어 주민들의 소득향상과 소비자의 만족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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