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이전웅)는 홍도 자생종인 ‘홍도원추리’가 개화하였다고 밝히면서 해안선을 따라 노란 물결을 이루는 홍도의 생동감을 전했다.
홍도는 목포에서 약 130km 떨어진 섬으로, 해질녘 노을에 잠긴 섬이 붉은빛을 띤다고 하여 홍도(紅島)라는 이름을 얻었다.
해상 탐방으로 만날 수 있는 독립문바위 등 홍도 10경을 비롯해 여름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원추리와 270여 종의 상록수 및 17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되었다.
홍도원추리는 Hemerocallis hongdoensis라는 학명에서 알 수 있듯이 홍도에서 발견된 자생종으로, 꽃이 크고 탐스러워 육지 원추리와는 다른 매력을 뽐내는 다도해의 대표 여름꽃이다. 여름이 시작되는 7월 무렵에 홍도를 방문하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샛노란 원추리꽃이 만발한 장관을 볼 수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최현아 행정과장은 “홍도원추리가 개화하는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홍도를 찾는 탐방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기다 가실 수 있도록 탐방 인프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79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