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위반 명예훼손 등 혐의로 항소심 재판 중인 박홍률목포시장에게 징역 1년이 구형됐다
20일 광주고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박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TV토론회 선거사무소개소식 기자회견 등에서 상대 후보인 김종식전시장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검찰의 항소로 2심이 진행중이다
박시장의 선고공판은 오는 7월25일 오후 2시 열린다.
이에앞서 1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박우량군수의 항소심에서는 1심과 같은 징역 3년이 구형됐다.
박 군수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친인척 등으로부터 청탁받은 9명을 기간제 공무원으로 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박 군수는 2022년 5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나 방어권 보장을 위해 구속되지는 않은채 항소심 재판을 진행해 오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박 군수와 함께 재판을 받은 전현직 공무원 등 4명에게도 징역 6개월~2년을 구형했다.
박군수는 최후진술에서 울멱이며 “고향에서 임기를 잘 마칠수 있도록 해달라” “성실히 함께 근무한 공직자들도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군수의 이 같은 재판 과정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방청객 P모씨(63세 신안군)가 법원 검색에 걸려 휴대폰을 압수 당해 해당 영상을 지운 뒤 돌려받는 해프닝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수의 항소심 선고 재판은 오는 8월 21일 오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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