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주는 지금 보랏빛 꽃망울이 "수국~수국~" - 느러지전망대‧빛가람호수공원 이번주 만개
  • 기사등록 2024-06-18 18:03:38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본격적인 여름꽃의 향연이 시작되는 6월, 나주 곳곳에 수국이 만발했다. 


나주의 대표 수국 명소는 역시 동강면 느러지전망대 일원이다.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느러지전망대는 매해 이맘때쯤이면 저마다의 화려함을 뽐내며 풍성하게 피어난 수국을 만끽하기 위한 행렬이 줄을 잇는다. 


영산강변부터 시작해 우거진 숲과 수국을 함께 즐기며 라이딩 할 수 있는 임도도 1.5㎞ 구간에 펼쳐져 있어 특히 인기다. 


느러지전망대 수국 품종은 쨍한 분홍과 하늘색을 자랑하는 산수국과 웨딩부케 2종으로, 세 곳에 총 길이 400m에 걸쳐 도열하듯 피어있다. 


먼저 전망대 초입에 탐스러운 수국이 약 160m 구간에 걸쳐 조성돼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경사로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그리고 정자 방향으로 80m, 전망대 너머로 약 160m 구간에도 알록달록 수국이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곳곳마다 청량감 넘치는 그늘까지 더해져 여름철 무더위도 끄떡없다. 23일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주말, 꼭 한번 나주 느러지 전망대로 떠나보길 권장한다. 


나주에는 느러지 전망대 외에도 도심 속 한 가운데 수국을 볼 수 있는 명소가 있다. 수국을 포함해 대규모 꽃단지들은 대부분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혁신도시 한복판인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 1만여 주의 수국이 식재돼있어 눈길을 끈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난 3월 빛가람호수공원 배메산 일대 5500㎡에 시민과 함께 식재한 수국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는 수국 라임라이트와 썸머러브 2종이 1.3㎞ 구간에 끝없이 늘어져 있고 인근에 맨발걷기가 가능한 황톳길까지 조성돼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수국단지 인근 빛가람전망대에서는 가슴 탁 트이는 개방감과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주말 나주의 수국으로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나주를 만들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7813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편파적 종교탄압 웬말이냐 외치는 신천지
  •  기사 이미지 신천지예수교회, 경기도청서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릴레이 집회 열려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건소, 자세 교정 운동 교실 큰 호응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