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 대서면에 새로운 사계절 관광명소가 새롭게 탄생했다.
전남도 제27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우림원 전경(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새롭게 탄생한 신흥 관광명소는 독림가로 소나무에 묻혀사는 송동하(73․대서면)씨가 조성 개발한 우림원(祐林園)으로 전남도 제27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것이다.
지난 5월 31일 공영민 군수와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에서 부여한 민간정원 현판을 달고 제막식을 가졌다.
농장주인 송동하씨(비석 왼쪽)와 공영민 군수(비석 오른쪽)를 비롯한 도.군의원기관단체장이 민간정원 현판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고흥 우림원(祐林園)은 대서면 안남리 일원 면적 3만8천899㎡에 소나무정원, 바위정원 2가지의 주제 정원과 탐방로, 주차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원주가 2007년부터 소나무를 가꾸고 정원에서 나오는 자갈과 호박돌을 이용해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지금의 우림원(祐林園)을 만들었다.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는 숲과 동산이라는 의미를 가진 우림원(祐林園)은 지난 2021년 전남도가 주최한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개인 정원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능소화와 어울어진 우림원(이하사진/강계주 자료)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공영민 군수는 우림원(祐林園) 정원주인 송동하씨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우리군의 민간 정원을 통해 다양한 정원문화 향유와 생활 속 정원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폭의 동양화를 본듯한 우림원 설경
한편, 민간 정원은 개인이나 단체가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전남도에서 정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정원이다. 현재 전남도에는 27개소의 민간정원이 있으며, 그중 고흥군에는 힐링파크 쑥섬쑥섬(제1호), 금세기정원(제4호), 장수호 힐링정원(제7호), 하담정(제10호), 우림원(제27호)까지 5개의 민간 정원이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