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체육회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간 중 생일을 맞은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는 25일부터 시작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간 중 생일을 맞은 전남선수단 10종목 11명의 선수들의 경기장과 숙소를 방문해 생일케이크와 간식을 전달하며, 깜짝 생일축하 이벤트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느라 생일축하도 못 받는 점이 안타까운 마음에서 시작한 생일이벤트는 지난해 소년체전에서부터 시작해 올해로 2회째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대회기간 중 생일을 맞은 선수들은 이승민(진도중 2년, 럭비), 정석균(전남체중 1년, 레슬링), 악지우(한국바둑중 3년, 바둑), 차태영(전남체중 3년, 복싱), 김서빈(삼계중 2년, 사격), 김동한(전남세지중 3년, 야구), 박경재(순천남산초 6년, 야구), 양채은(광양썬더그라운드 2년, 에어로빅), 이유주(광양백운초 4년, 육상트랙), 손준혁(광양중동중 2년, 탁구), 김서영(목포중앙여중 3년, 하키) 등이다.
특히 직접 방문이 어려워 축하해주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송진호 회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와 기프티콘을 선물했다.
생일축하를 받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뜻 밖에 축하를 받아 매우 놀랐고 기쁘다.”며 “세심하게 신경써주신 전남도체육회 임직원분들게 감사하며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조촐한 이벤트지만 선수들이 전남대표로서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대회기간동안 좋은 경기력과 추억을 만들어, 앞으로 전남체육을 이끌어가는 든든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하듯, 대회 첫날 금메달 3개를 목표했던 전남선수단은 금메달 9개까지 메달을 땄으며 사전경기 포함 금메달 10개로 선전중이며,
이번 대회에 목표한 메달수보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메달이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