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오영훈 제주지사는 개방형직위인 제주시장 후보자로 김완근 전 제주도의원을, 서귀포시장 후보자로 오순문 전 부교육감을 24일 지명했다.
김 제주시장 후보자는 제8대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의원, 도의회 FTA특별위원회 위원장,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부회장 및 제주도연합회장, 한미FTA 협상 대응 감귤대책위원회 위원, 제주4·3희생자유족회 외무부회, 제주4·3평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오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기획관리부장, 강원대학교 사무국장,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냈다. 교육학 박사학위 취득한 오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의 '교육비전2030'의 고등교육 분야를 집필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그간 개방형 직위 행정시장 공개모집, 선발시험위원회 심사,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 지사가 이들 행정시장 최종 후보자를 지명했다.
제주도는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해 도의회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임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하반기 정기인사와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등 민선 8기 후반기 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6월 말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주시·서귀포시 행정시장은 '제주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특별법' 등에 따라 개방형 직위로 운영되며, 일반직 2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일반 임기제 공무원으로 보직할 수 있다.
제주도는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기존 기초단체가 없어지고 단일 광역단체로 개편됐다. 대신 법인격이 없는 행정시인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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