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일본에서는 농산물의 인바운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 이온리테일에서는 과실 등 농산물의 2-4월 면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 증가로 호조이며, 전국 367점포(2월 시점)중 대부분에서 면세 대응을 하고 있는데, 딸기를 비롯한 일본산 과실이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나리타 공항점 인바운드의 이용이 많은 점포에서는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표기한 점내 광고로 “일본산 과일을 즐기자”라고 어필하고 있다. 지방에서도 해외 반출을 전제로 한 면세가 아닌 체류 중에 소비하는 딸기, 사과 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농업신문이 4월 하순 인바운드(방일 외국인)에 대해 가두 설문조사를 한 결과 와규(일본 소고기), 녹차, 쌀, 딸기, 포도, 멜론, 일본술의 인기가 높은 경향을 확인했다. 전문가는 일본산 농축산물을 PR하는 호기라고 지적하면서 수출 확대에 기대가 걸고 있다.
일본에서는 엔화 약세와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농산물의 인바운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자료를 분석해보면 그 성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인바운드 수요 외에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농촌 여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방에서는 특산물을 외국인들의 기호 맞는 상품으로 만들고 홍보하여 방문을 부추기고 있다. 일본 최대 딸기 산지인 도치기현(栃木縣)현의 경우 일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딸기를 홍보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딸기를 먹기 위한 외국인의 방문도 늘어나고 있다.
인바운드(inbound)에는 “도착한다, 들어온다”라는 의미가 있다. 업계에 따라서는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여행 업계에서는 “외국으로부터의 온 여행자”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인바운드 수요는 외국인들이 국내에 방문해서 국내에서 만들어진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이다.
인바운드 수요는 GDP에서 수출에 해당된다. 경제학에서는 수출이 증가하면 국민의 수입이 늘어나 국내 소비도 증가한다는 이론이 있다. 게다가 소비가 늘어나면 누군가의 수입이 늘어나고 소비가 늘어나는 호순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바운드 수요에 따른 경제효과는 단순한 수출액 증가보다 큰 것이다.
더욱이 고령화와 저출산의 영향으로 국내 수요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외국의 수요를 도입하여 수익을 얻어야 되는 시대의 도래로 농산물도 인바운드 수요를 소홀히 할 수 없는 환경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대표적인 농산물 산지인 전남에서는 인바운드 수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인바운드 수요는 그 자체의 양 못지않게 홍보 효과가 크고, 그것은 수출과 연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면세점의 적극 진출, 종류와 양의 확대 등을 추진해야 한다.
동시에 각 지자체에서는 방한객들이 전남의 맛있는 먹거리를 먹기위해 일부러 해당 지자체를 방문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과 홍보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이다.
[자료출처]
日本 農業新聞. 急激に伸びるインバウンド消費 どうつかむ?2024.4.30.
日本 農業新聞. いちご串」も 豊洲にオープン「千客万来」の人気アイテムは. 202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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