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국립목포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오창현)는 4월 24일 제30대 회장 취임 및 출범식을 개최하고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7만 목포대 총동문의 이름으로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제30대 총동문회 오창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김영록 지사의 공모절차를 통한 의대 확정 발표는 그동안 합의된 통합 전남의대 유치를 염원하는 서남권 주민과 7만 동문을 우롱하는 무책임한 처사라며 목포대학교가 중심이 되지 않는 의대유치는 수용할 수 없다고 강하게 역설했다.
또한 김영록 지사의 결단을 촉구하며 동문회 지속사업으로 지역시민사회와 학교, 정치권과 상호 연대하는 등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취임식에 참여한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홍률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과 목포대 총동문회는 목포대 의대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의대유치를 위한 34년의 노력은 모두 목포시민과 목포대학교 동문의 노력이었음을 재차 확인하며, 김영록 지사의 사전 협의 없이 진행한 의대공모 절차는 동서 간의 갈등을 더욱 부추기는 일이라고 철회를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이미 해법은 나와 있다면서 의대와 대학병원은 목포대로, 동부권에는 여수가 희망하는 전남대병원 분원 설치, 산업재해가 많은 광양에는 산재전문병원을 설립해야 한다며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가 전남권 의대 유치 지역이 확정되는 중요한 시기이고, 의대유치는 우리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서부권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 기회라며 34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목포대 동문의 지지와 협력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참석 인사 모두는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전남권 국립의대는 공공의료 강화와 지역균형발전 그리고 이미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의 타당성 용역이 완료된, 더불어 대학부지까지 준비된 목포대학교에 설립돼야 한다고 함께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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