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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소방서, 야간 갯벌 고립된 60대 남성 구조
  • 기사등록 2024-04-22 17: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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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소방서(서장 김광선)는 지난 21일 21시 45분경 함평군 손불면 안악길 135 안악 해수욕장 인근에서 탈진증상으로 갯벌에 고립된 6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안악해수욕장 야간 갯벌 구조 장면

함평소방서에 따르면 야간 썰물에 게를 잡는 작업 중, 일행이 갯벌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1팀(소방위 서슬기, 소방장 정동규, 소방교 최원경)은 탈진증세와 하반신이 갯벌에 빠져 움직일 수 없는 A씨(60대, 남)을 발견했다.


이에 신속하게 구조 대상자에게 접근 후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들것의 한 형태인 롱보드와 로프를 활용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A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


구조 당시 구조 대상자는 탈진증상과 함께 갯벌에 하반신이 깊이 빠져있어 이동하지 못하는 상태였고, 조금만 더 지체되었다면 밀물때에 위급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었지만 구조대원들의 신속한 대응과 숙달된 장비 활용을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


구조된 A씨는 육지에서 대기중이던 구급대 확인 결과 신속한 초기 구조 활동 덕분에 크게 다친 곳 없이 무사히 집으로 귀가하였다. 


구조대 정동규 대원은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큰 서해안은 갯벌에 들어갈 때는 사전에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미리 알림 설정 등 시간적 여유를 갖고 만조 시간 전에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함평소방서는 돌머리해수욕장, 안악해수욕장 같은 관내 갯벌 관광 및 어업활동 등 해양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체계적인 구조훈련 등으로 전문적 대응을 하고 있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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