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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형석 ‘지역 후보들, 순천의대 유치 진정성 없다’ - 국회 임기 4년 안에 대학병원 순천에 개원시키겠다.
  • 기사등록 2024-04-04 1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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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형석 국민의힘 후보가 김영록 전남지사의 공모를 통한 전남 의대 유치입장에 대해 순천(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들이 ‘사실상 손을 놓고 기다리자’는 식의 소극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여타 후보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앞서 김형석 후보는 지난 4월 2일 김영록 지사의 공모방식 의대설립 입장표명에 대해 “전남 의대 설립문제는 공모절차가 불필요하고 순천시가 최적이므로 시간 끌지 말고 순천에 의대를 설립하라”는 취지의 보도 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김형석 후보는 방송사가 주관하는 TV토론회에 참석해 전남 의대 유치와 관련해 후보들과 토론을 벌였는데 자신을 제외한 후보 대부분이 김영록 지사의 공모방식에 의한 의대유치에 동의하거나 이미 실효성이 없는 ‘공동유치’ 필요성을 주장했다며 실망감을 토로했다.

 

김형석 후보는 TV토론회 총평을 통해 김문수 후보는 순천의대 유치에 대해 지극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과연 민주당 후보가 맞나’라는 생각을 하게 했고 신성식 후보 역시 기존의 공공의료 시스템에 의존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형석 후보는 이성수 진보당 후보가 대통령과 전남지사의 단독 의대설립 입장이 표명되었는데도 목포, 순천 의대 공동설립이라는 기존방식을 고집하는 동문서답의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 같은 입장은 순천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배신하고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김형석 후보는 서부권 민주당에서도 도지사가 제안한 공모방식을 철회하고 의대를 목포로 지명하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김문수 후보는 도지사의 공모방식 지지하는 듯 하는 주장을 하고 있고 신성식 후보 역시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적어도 이번 총선에서 순천(갑) 지역구는 민주당이나 무소속 진보당 후보가 여당 후보이고 국민의힘 후보인 자신이 야당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른 후보들이 지역 의료환경 개선 공약에 무지 또는 무관심하다고 평가했다.

 

김형석 후보는 자신은 집권당 후보로 국회에 진출하면 정부와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순천 의대와 지역 대학병원 유치를 최단 시간에 이끌어 낼 것이며 대학병원 완공을 국회의원 임기 중 4년 이내에 반드시 하겠다고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인구 34만의 진주시는 국립경상대학교 병원과 2차 종합병원이 유기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창원시 역시 국립경상대학교 병원과 삼성창원병원, 2차 종합병원이 협진체계를 이뤄 지역 의료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타 후보들은 지역에 대학병원 등 3차병원의 필요성을 전제로 한 순천의대 유치를 하나의 단과대학 유치로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순천의대와 부속병원 설립이 목표인 자신을 지지해 지역민의 숙원을 해소하자고 했다.

 

김형석 후보는 순천이 비록 지방도시이지만 전국 최고의 정주여건을 가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낙후된 지역 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현안인데 자신을 제외한 총선 출마후보들이 ‘우물 속 개구리’ 마냥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손가락으로 표 계산을 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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