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담양인권지원상담소(백영남소장)에서는 2024년 3월 11일,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담양여자중학교에서 디지털성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캠페인은 담양여자중학교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교직원 및 재학생 등 2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시간이 되었다.

캠페인은 디지털 성범죄의 유형, 디지털 그루밍의 개념과 그 예방법, 디지털 성범죄 대처법, 피해자 지원 내용을 담은 판넬 4점을 전시하고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개념을 숙지하기 위한 O·X퀴즈를 진행하였으며, 이후 따뜻한 차를 준비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디지털성범죄예방수칙 등이 담긴 명함과 홍보물을 배부하고, 디지털성범죄 피해가 발생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즉각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디지털성범죄는 성폭력, 교제폭력, 스토킹과 같은 오프라인에서의 폭력으로 이어지고, 성착취 영상물 유포로 범죄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되기도 합니다. 특히 성적인 가치관과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아동청소년에게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담양인권지원상담소는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담양 관내 중학교를 찾아가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