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박쌍배 의원은 12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역사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전과 연계 콘텐츠 활용 방안 모색’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 중인 박쌍배 의원
박 의원은 “국가 지정 5건, 도 지정 18건, 군 지정 22건 등 다양한 역사문화유산이 우리 군 곳곳에 위치해 있다”고 운을 떼며, “역사문화유산은 발굴과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역사유산의 학술적·문화재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발굴과 보존 그리고 자원화를 위한 우리 군 문화재 관련 행정은 군민의 기대에 못 미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제강점기 역사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방공포대와 격납고 등의 유산이 비극적인 역사를 담고 있다고 하여 그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려서는 안 되며, 보전 의무 또한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현경면 비행기 격납고와 (구)일로면사무소를 비롯한 산재한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들이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원형이 보존되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