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 3월9일(토) 오전11시. 여수 중앙동 진남상가길 옛 민주당사 앞에서 여수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준)와 여수YMCA 주최로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과 주철현 국회의원, 여수지역 도의원과 시의원등 시민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960년 3월9일 이승만 독재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희생된 고 김용호 열사의 추모식이 열렸다.
1960년 3월9일 이승만정권의 3.15부정선거를 알리는 옥외 방송중에 경찰과 정치깡패에 의해 사망한 김용호열사는 여수지역에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김용호 열사의 사망원인은 4.19혁명 이후 법정에서 전국 경찰차원에서 조직폭력배를 동원한 계획적인 살인에 의한 것으로 밝혀져, 여수경찰서장등 경찰과 조직폭력배 9명이 징역3년∼7년형의 선고받는등 사법적 처벌을 받았다.
이후 김용호열사는 4.19혁명유공자로 인정받아 2012년 4월26일 국립4.19민주묘지에 안장되었으며, 여수시민단체와 여수시의회에서는 2022년부터 고 김용호열사 추모식을 개최하고 있다. 여수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여수YMCA는 ‘4월23일 오전11시. 전남대 여수국동캠퍼스에서 1996년 국동 여수대학교에서 4.19집회때 독재정권 타도를 외치며 분신자살한 고 오영권 학생열사의 추모식도 개최하며, 내년에는 지역 민주열사들의 정신과 고귀한 삶을 알리는 표지석을 세워, 시민과 청소년들의 민주주의 체험교육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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