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 3일 전남의 한 특수학교를 다니던 지적 장애 고등학생 A군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전국장애인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며 체육특기생이기도 한 A군은 학교폭력이 의심되는 글을 남기고 삶에 대한 도전을 멈췄다.
전남의 특수학교는 9개교, 1,196명의 장애 학생이 다니고 있다. 1,196명의 장애학생 중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학생이 전체 학생의 91%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각장애, 정서장애순이다.
2018년 일명 ‘도가니’사건 이후 교육부에서는 전국 모든 특수학교의 인권침해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나 또다시 이와 같은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전라남도교육청은 특수학교에 대한 정기적 인권 실태조사와 더불어 장애 유형에 맞는 인권교육으로 장애학생들의 인권침해 예방시스템 구축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녹색정의당 전남도당(위원장 박명기)은 다시 한번 장애 학생의 명복을 빌며, 관련기관의 조사와 철저한 수사, 안타까운 죽음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전라남도교육청의 선제적 예방시스템 구축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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