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주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하영자)는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기숙치유프로그램」 ‘가족치유캠프’ 공모사업에 올해 6년 차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운영된 2023년 스마트폰가족치유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자녀와 부모 및 지도자 53명이 함께 어우러져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캠프에 참여한 김OO(가명) 청소년은 “그냥 단순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3일간의 캠프가 아니라, 가족들끼리 마음을 가깝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어른스러운 소감을 밝혀 함께 한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242개소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를 대상으로 하여 그중 10개소를 선정하였으며, 특히 광주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로써 광주광역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센터는 올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2박 3일간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4~6학년 20가족(자녀 1인과 학부모1인/총 40명)을 대상으로 24년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의 주요 테마는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한 대상별 집단상담과 의사소통 훈련, 자연 속 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가족치유캠프 종료 후에는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 사후모임을 진행한다.
하영자 센터장은 “디지털 미디어는 이미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한 기제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발달과 성장에 미디어가 미치는 영향은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다. 특히 디지털 범죄는 저연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센터는 가장 효율적인 접근방안으로 가족캠프를 통한 개입을 11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전국에 시행하는 청소년 상담복지사업으로 광산구청이 (사)인재육성아카데미(대표: 강행옥)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2012년 개소 이래 광주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사이버상담, 위기청소년긴급지원사업, 학교폭력예방교육, 부모교육, 스마트폰가족치유캠프, 찾아가는상담 동반자프로그램, 인터넷중독예방사업, 학교폭력예방또래상담사업, 수상명령상담사업, 지역대학실습연계지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수요에 기반한 상담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을 통해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사회진입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