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흥군, 잦은 비로 인한 월동작물 습해 예방 당부 - 배수로 정비와 병해충 예방에 힘써야
  • 기사등록 2024-02-26 12:27:16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최근 잦은 비로 인해 마늘·양파·밀·보리·조사료 등 월동작물의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와 병해충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잦은 비로 인해 빗물이 고여 있는 마늘 밭(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올해 들어 2월까지(2. 22. 기준) 평균기온은 5.3℃로 전년 대비 2.8℃, 평년 대비 3.4℃ 높고, 강수는 174.1mm로 전년에 비해 85.3mm, 평년에 비해 111.5mm 많이 내렸다. 잦은 강우로 인해 일조량은 줄어들어 올해 250.9시간으로 전년과 평년에 비해 약 62시간 정도 감소했다.


이에 따라 배수가 불량한 논에서는 습해 피해와 강수 후 고온에 따른 병해충 피해가 예상되므로 농업인들의 작물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마늘·양파는 잦은 강우와 고온으로 인해 노균병, 잎집썩음병, 무름병 등의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예찰을 통해 적용약제를 살포할 필요가 있다.

물빼기 작업

밀·보리의 경우, 배수가 불량한 논에서는 뿌리 뻗음이 좋지 못해 양분 흡수 기능이 떨어지고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다. 과습으로 인해 잎이 노랗게 변한 때에는 요소비료 2% 액(물 20L에 요소 400g 희석액)을 10a당 100L씩 2~3회 잎에 뿌려주면 생육이 회복된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잦은 강우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배수로 정비와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6863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서구, 골목정원 가꾸기로 ‘함께서구’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