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겨울방학 동안 23개 학교에서 700여 명의 학생이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에 참여해 알찬 시간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스포츠클럽은 스포츠활동에 취미를 가진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미활동을 장려하고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에서는 축구를 비롯한 13개 종목 38개 클럽이 이번 방학 동안 활동했다. 각 클럽은 전문 지도자를 위촉하거나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종목별 교류전을 갖는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며 몸과 마음을 키우고 친구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다.
특히 광주서석초에서는 전교생의 80% 학생이 참여할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뜨거웠다. 또 일반계고 배구부는 방학동안 합동교류전을 통해 실력과 우정을 동시에 키우기도 했다. 겨울방학 동안 열심히 활동한 스포츠클럽들은 올해 개최되는 광주광역시교육감배 스포츠클럽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운영비, 지도 강사비, 교구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스포츠클럽활동 참여 확산을 위해 현황을 꾸준히 파악하고 이를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무등초등학교 지도교사는 “겨울방학 동안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2024학년도에도 올해와 같은 프로그램이 지속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방학 중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방학임에도 학생들을 위해 애써 주신 지도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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