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한나라당 전남지사 후보는 7일 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순천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7월 정부 추경예산안에 국비 예산을 반드시 반영하도록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최근에 부는 웰빙 바람에 힘입어 식물원 수목원 습지 등 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정원박람회는 순천의 생태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객을 확보하는 순천의 미래를 담보한 정책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정원박람회는 국제적인 약속인 만큼 반드시 성공 개최가 필요한 사업인지라 산림청 등 정부부처에서 논의된 예산이 확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순천대 등 순천지역 대학생들의 정원박람회 지지선언은 지역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고 나선 것이어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정원박람회 개최에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더해지면 재원 확보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며 "제가 순천시와 정부 사이에서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맡겠다"고 강조했다.
순천 국제박람회는 올해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3년 4월에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