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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과잉문제 대체작물로 해결한다 - 경남도, 재배면적 목표 3,081㏊ 확보 최선
  • 기사등록 2010-05-06 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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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최근 쌀 과잉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쌀 대체작물 지원사업을 확정, 지원한다.

쌀 생산이 현행을 유지할 경우 2013년 누적재고량은 수급안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쌀 대체작물 재배에 농업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남도는 총력전을 벌일 계획이다.

6일 경남도는 올해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논 대체작물 재배 면적 3,081㏊를 확보하기 위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군별 읍·면별로 이·동장, 쌀전업농 등 농업인에 대해 다른 작물 재배사업 필요성과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지역별 논에 적용 가능한 작부체계와 사료용 옥수수, 벼, 콩 등 다른 작물 재배방법을 8일까지 자체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행정·지도·농협과 지역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재배 목표면적 확보에 적극 대처하고 지역특화 작물육성을 위한 시군 자체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논 대체작물 재배사업은 현재 시장기능으로 쌀 수급안정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벼 적정면적 유지를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논 대체작물 대상농지 및 농가는 농업진흥지역 내 논과 농업진흥지역 밖 경지 정리된 논으로 지난해 쌀소득 변동 직불금을 받은 농지에는 올해 벼 재배가 중단되고 다른 작물 재배의무가 부과되며 대상이 확정된 농지는 하반기 이행점검 후 1㏊당 3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그러나 시설 및 과수인삼 등 다년생작물, 휴경할 경우 보조금은 지급하지 않는다.

경남도에 따르면 2009년 전국쌀 생산량은 492만t으로 71만t(공공비축 37만t 포함)을 시장에서 격리하면 적정 수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유통물량이 과잉인 것으로 판단, 가격은 약보합세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시장 기능으로 쌀 수급 안정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논에 소득기반 다양화 등 벼 적정 재배면적 유지를 위한 긴급 조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경남도 허성곤농수산국장은 “올해 논 대체작물 재배사업 성패는 농업인의 참여 여부에 달려있다”면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신청 마감일인 오는 15일까지 집합교육과 현장 홍보를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허성곤국장은또 “신청 면적과 교육결과 등에 대해 일일보고 체계를 구축해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사업 추진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해 목표면적 확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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